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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안듣는 미운 3살 육아, 어떻게 할까요?

센스있는 출산과 육아 준비/워킹맘 육아일기

by 좋은면역 아이누리 2014. 7. 2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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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6개월부터 3세 사이에 말을 안 들어서 갈등을 겪는 자녀가 많아서 흔히 '미운 3살'이라고 해서 말하지요. 도윤이 또한 이런 과정을 겪고 있는데요. 아기가 떼를 쓰는 이유는 단순한데요. 자녀는 엄마가 자신를 계속, 많이 사랑하는지 끊임없이 확인하고 싶어하고 자신에게 화를 내면 오히려 엄마가 나를 사랑하지 않는 구나라는 느낌을 받습니다. 호기심이 많고 활동적인 20개월 도윤이는 또한 고집도 센데요. 그만큼 부모님을 힘들게도 하지요. 3살 무렵의 자녀의 정서발달과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알려드릴게요.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고 훈육해요 

만 3세는 자아가 생성되는 시기로 심리적으로 발달되는 시기로 부모의 육아방침에 따라 자녀의 성격이 결정이 됩니다. 이전까지 자신의 욕구가 언제나 받아들여졌는데 원하는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거나 거절을 당하면 자녀에게 큰 충격으로 다가옵니다. 대형마트에 갔을 때 장난감에 관심을 떼지 못하고 갖고 싶어한다고 떼를 썼을 때, 계속 사주던 것과 달리 거절을 해야하는 상황이 생기지요. 이 때 자녀에게 귀를 기울이고 눈을 마주치며 이야기를 들어주고 안된다는 것을 차근차근 알려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생떼를 썼을 때 결국 아이에게 지면 안됩니다. 이 상황을 기억하는 자녀는 다음에도 자신이 원하는 것이 있을 때 이전처럼 떼를 쓰는 경우가 생깁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소리를 지르거나 험악하게 야단을 치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행동이 잘못임을 인식시키는 것입니다. 


 

혼내는 데에도 요령이 필요해요

예전엔 도윤이에게 무엇을 하지 말라고 할 때 혼내는 말투와 쓰읍~! 이렇게 하면 해결이 되었는데 이제는 이런 것들로는 고집을 꺾을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ㅠㅠ 20개월 도윤이는 요즘 이닦기를 하면서 입을 헹군 후 뱉어내는 연습을 하고 있는데요. 정작 이를 닦을 땐 양칫물을 모두 마셔버리더니 그것을 연습하는 것인지 수시로 침을 뱉고 있습니다. 스스로도 혼란스러워서 이런 행동을 하는 것 같지만 이를 바로잡아야 하기 때문에 침을 뱉은 도윤이를 보면서 '이거 누가 그랬지?' '바닥에 이거 뭐지? 라고 가라앉은 목소리로 혼내는 분위기와 표정을 보여줍니다. 



말로 행동이 교정되지 않는다면 훈육을 할 단계인데요. 도윤이가 잘못을 했을 때 벽과 나란히 서있으라고 합니다. 그래도 계속 안 좋은 행동을 했을 때 뒤를 돌아 벽을 보고 서 있게 합니다. 자신이 무언가를 잘못해서 벌을 선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지만 벌을 서는 것 또한 시간이 그리 오래 지속되지는 않습니다. 어느 날은 너무 말을 잘 듣지 않아서 신발장에 있는 구두 주걱을 가지고 맴매라고 알려주었는데요. 말을 안들으면 이걸로 때려서 아플거라고 알려주었습니다. 아직 한 번도 써 보지는 않았지만 도윤이가 오히려 구두주걱을 맴매라고 말해주는 등 물건에 대해 알고 있더라고요. 


혼을 낼 땐 엄격해진 목소리로 아이에게 무엇이 잘못인지를 설명하며 소리를 질러서는 안됩니다. 매를 안 들 생각이라면 끈기를 가지고 아이를 훈육합니다. 그리고 아무리 잘못된 행동이라도 도윤이가 졸리면 아무 소용이 없더라고요. 울면서 칭얼대고 잘못된 행동을 하더라도 다독여주고 아이가 차분해졌을 때 설명하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훈육 규칙을 정하세요

도윤이를 잘 못혼내는 저와 도윤이의 모든 것을 받아주는 할머니 대신에 어렸을 때부터 아들의 훈육 담당은 남편인데요. 일주일에 두 번 아이와 만나기 때문에 아무래도 훈육할 시간이 적은 편입니다. 도윤이가 다니는 어린이집 원장님의 방침이 아직 어린 아이이기 때문에 천천히 가르쳐도 된다는 방식이고 어린이집에도 할머니가 항상 데려다주고 남편도 어린이집에 가끔씩 들러 간식 등을 챙기다보니 자연스럽게 원장님과 친해지고 더욱 이쁨을 받아서 다른 선생님들도 혼내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한 날은 할머니가 도윤이 손을 깨물면서 놀아주었는데 그것을 바로 배워서 얼마 지나지 않아 어린이집에 있는 아이들의 손가락을 깨문 적이 있습니다. 잘못된 행동을 보육자가 하는 것도 무섭다는 생각을 하는데요. 그래서 어머니에게 하지 않도록 당부했습니다. 이처럼 부모와 보육자와의 규칙이 맞는지 확인하세요. 아이가 혼날 때 자녀편을 들어줄 할아버지나 할머니가 계시면 힘든 상황이 되므로 혼낼 땐 가급적 단 둘이 있는 상황을 만듭니다.


아직 도윤이가 말을 듣지 않은 시기는 시작단계라 앞으로도 고충이 많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큰 탈 없이 마음의 안정을 잃지 않고 아이가 자라길 바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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