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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약체질] 지난 여름 고생한 아이, 무더위 오기 전 기력 보충

좋은 면역 관리 꿀팁 대방출/아이 건강 관리

by 좋은면역 아이누리 2012. 5. 15.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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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 고생한 아이, 무더위 오기 전 기력 보충

 

 

[연합뉴스] 2012. 05. 11

 

 

여름의 아이무더위 오기전에 아이의 기력을 보충해주자

 

너무나 일찍 찾아온 더위 때문에 엄마들의 여름 걱정도 빨라졌다. 여름이 시작되면 허약한 아이들은 더위도 많이 타고 땀도 많이 흘린다. 비위(脾胃)의 기능이 저하되어 입맛을 잃는 아이도 있고, 장마철에 세균의 번식도 많아져 상한 음식으로 식중독이나 배탈이 나는 경우도 있다. 과도한 냉방으로 여름 감기나 냉방병을 앓기도 한다. 지난여름, 입맛 잃고 기력이 떨어져 호되게 고생한 아이라면 여름이 시작되기 전 미리 조심하자.

 

더위 많이 타고 땀 많이 흘린다면

날이 더워지면 누구나 땀을 흘린다. 땀은 원래 우리 몸의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한 정상적인 생리현상이다. 운동을 하거나 날씨가 더울 때 평소보다 땀이 많이 흘리는 것은 매우 건강한 모습이다. 건강한 땀은 흘리고 나면 몸이 가벼워지고 식욕이 돋우기도 한다. 하지만 더위로 지나치게 많이 흘리는 땀은 전혀 다른 작용을 한다. 땀과 함께 우리 몸의 원기까지 빠져나가 오히려 아이를 허약하게 만든다. 열이 나고 갈증이 심하고, 짜증이 나며 물 먹인 솜처럼 몸이 기진맥진한 상태가 된다. 특히 위에 열이 많은 아이의 경우, 이런 현상은 더욱 심해진다. 다른 아이들보다 더위를 더 많이 타고, 땀을 정신없이 많이 흘리며, 코피도 자주 흘리고, 입 냄새도 심하게 난다. 이 때 땀과 함께 빠져나간 원기를 빨리 회복해 주지 않으면 입이 텁텁하고 소화기 점막이 건조해지며 위장의 운동이 약해져 소화가 잘 되지 않고 급기야 입맛까지 떨어지게 된다.

 

건강한 여름나기건강한 여름나기:D

 

한방 대책 ▶ 더위를 많이 타는 아이들은 대부분 속에 열이 많은 편이라 비위의 기능도 저하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 소화력이 떨어져 식적(食積) 증상이 있으므로 무조건 영양가 음식보다는 적절한 치료를 통해 비위의 기능을 되살려야 한다. 한방에서는 소화력을 키우는 소건중탕, 보중익기탕 같은 한약 처방과 뜸요법, 마사지요법을 병행, 입맛을 살리는 데 도움을 준다.

 

배탈·설사가 잦아 고생한다면

여름에는 우리 몸의 기운이 피부 표면 쪽으로 몰리다 보니 뱃속은 오히려 차가워진다. 그래서 예로부터 여름에는 삼계탕과 같은 보양식을 먹어 차가워진 속을 보하고 기력을 회복하려 했다. 하지만 아이들은 따뜻한 음식은커녕 시원하고 차가운 음식만 찾는다. 아이들도 한껏 달궈진 몸의 표면을 식히기 위한 나름의 행동이다. 하지만 차가운 음식은 먹으면 먹을수록 뱃속은 더 차갑게, 몸 표면은 더 뜨거워진다. 냉장고에서 바로 꺼낸 음료, 과일, 아이스크림 등 찬 음식만 먹다보면, 온기로 영양분을 흡수하고 나머지는 대소변으로 내보내야 하는 장의 기능에 문제가 생긴다. 음식물을 제대로 소화시키지도 못하고 복통을 동반한 설사를 하게 된다. 평소에 비위가 약해 잘 체하고 소화불량으로 고생하는 아이들뿐 아니라 소화력이 왕성하던 아이들도 찬 음식만 즐겨먹으면 누구나 탈이 난다.

 

배탈여름에 차가운 음식만 찾게되면 배탈, 설사가 수반됩니다.

 

한방 대책 ▶ 장이 약해지면 면역력 또한 저하되어 잔병치레로 고생하고, 소화 기능에도 이상이 생겨 식욕부진에 시달리게 된다. 한방에서는 배탈 설사가 잦은 아이 역시 비위의 기운을 보충하는 데 주력한다. 비위 기능을 돕는 백출, 혈의 생성과 기혈순환을 도와 통증을 줄여주는 작약, 비위가 약하여 습이 내부에 정체되는 것을 막아주는 복령 등의 약재를 기본으로 아이에 따라 처방을 하여 다스린다.

 

여름 감기를 달고 사는 아이라면

아이들의 감기는 대개 온도 변화에 저항력이 부족해서 발생한다. 특히 요즘처럼 심한 일교차와 더위가 공존하는 시기는 어떤 때보다 아이가 감당해야 할 온도변화가 심하다. 덥다고 벌써부터 냉방기를 수시로 틀고, 밤새 창문을 열어놓고 잠들면 아이들의 몸은 갑작스런 온도 변화에 능숙하게 대처하지 못해 쉽게 감기에 걸린다. 호흡기까지 허약한 아이라면 더위 속에서도 감기를 달고 있게 된다. 그런데 여름 감기가 심각한 것은 단순히 '감기' 하나만으로 끝나지 않기 때문이다. 콧물, 기침, 코막힘 등과 같은 기본감기 증상에, 배탈이나 설사 등의 소화기 계통의 증상을 동반할 때가 많다. 장마철에는 감기와 더불어 바이러스 장염이 오는 경우도 흔하다.

 

즐거운 아이건강하고 즐거운 여름나기, 함께 해요~

 

한방 대책 ▶ 여름 감기에 덜 걸리려면 적당히 더위를 즐기는 것이 필요하다. 더운 공기에 그대로 몸을 노출해서 스스로 체온을 조절하는 힘을 키워 면역력을 길러줄 필요가 있다. 하지만 이미 아이의 기력이 많이 떨어져 있는 상태라면 여름 보약을 먹이는 것도 방법이다. 보통 이런 아이에게는 면역력을 높여주고 여름철 피로를 풀어주는 인삼과 황기, 호흡기를 강화하고 더위로 인한 갈증 해소에 도움이 되는 오미자, 길경과 피부의 기운을 강화하고 땀을 걷히게 도와주는 갈근, 맥문동과 같은 한약재가 들어간 한약을 처방한다.

 

도움말 : 아이누리한의원 마포점 조형준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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