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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월 손 빠는 아기, 가만히 둬도 괜찮을까?

센스있는 출산과 육아 준비/워킹맘 육아일기

by 좋은면역 아이누리 2014. 3. 13.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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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빠는 아이


신생아가 손을 빠는 것은 빨기 반사에 의해 강한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행동으로 시작되는데요. 자녀에게는 가장 가까이 있는 장난감이자 스트레스 해소책이 손가락이 되는 것입니다. 생후 100일 전후부터 16개월이 될 때까지 여전히 도윤이는 손가락이 입에서 붙어있는 시간이 많은데요. 2~3세까지의 손빨기로 불안심리를 해소하기도 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자연히 없어집니다. 하지만 영구치가 나기 시작하는 만 5세 때도 손을 빤다면 원인이 무엇인지 진단을 받은 후 치료가 필요합니다. 도윤이가 손을 빨지 않는 여러가지 방법을 써보았는데요. 여러가지 방법 중에서 어떤 것이 괜찮았는지 소개할게요.


손 빠는 아이


손빠는 아기, 충분한 설명이 필요해요

KBS 슈퍼맨이 간다에서 고집을 피우고 떼쓰는 사랑이를 보면서 훈육을 시켜야할지, 아직 어리니까 가만히 둬도 될까에 대해 아빠가 고민하는 부분이 방송되었는데요. 요즘 도윤이 육아에 대한 우리 부부의 고민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도윤이가 손가락을 빠는 것에 있어서도 남편과도 의견 차이가 생기는데요. 저는 아들이 아직 어리니까 손을 빨고 있어도 차차 나아질테니 걱정하지 말자는 의견인 반면에 남편은 어릴때부터 나쁜 습관을 바로 잡아야 좋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손빨기 버릇을 없애기 위해 아이를 많이 구속하는데요. 대신 아이의 손빨기와 심리가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왜 손을 빠는지 관찰을 합니다. 심심하거나 배가 고플 때, 졸릴 때 손을 빠는데 손을 빠는 이유를 알고 엄마가 대처해주면 손빨기를 줄이거나 고칠 수 있습니다.


손 빠는 아기

손빨기를 멈추는 방법

  손싸개 하기 

100일에 했던 손싸개를 도윤이에게 둘러 주었는데요. 힘이 생겨서 쭉 집어당기니 손싸개가 풀려버리고 게다가 손싸개가 있는 채 손을 빠니 손싸개에 침이 묻고 거기에 먼지도 묻으니 위생적으로도 더 문제가 될 것 같아 그만두었습니다. 


  손에 반창고 붙이기, 쓴약 묻히기

손을 빠는 것을 대신 할 것으로 먼저 손에 반창고를 붙였는데요. 손보다 거칠거칠한 촉감에 조금 망설이더니 빠는 것은 바뀌지 않았고 나중엔 반창고를 뜯어낼 힘이 생겨서 붙이면 바로 집어 던지더라고요. 그리고 손에 쓴 약을 발라주었는데 평소에 쓴 한약도 꿀꺽꿀꺽 잘 마시는 도윤이는 약이 있다고 해서 손빨기가 고쳐지진 않았습니다. 게다가 쓴 약을 손에 발라 두는 것은 아기가 부모에 대한 불신감이 높아지는 원인이 되기도 하기 때문에 권장되지 않습니다. 


  인형이나 이불 등 손을 대신할 것 찾기

도윤이를 관찰하면 심심하거나 졸릴 때 손을 빠는데요. 그래서 대체할 물건으로 인형과 담요를 주었습니다. 극세사 이불은 보들보들해서 도윤이가 한번 잡으면 놓지 않을 정도로 부비적 거렸는데요. 여름엔 기온이 높아서 몸 전체에 땀이 나기도 하더라고요. 이불이나 인형을 준 날엔 평소보다 손빨기가 줄어들었습니다. 


  잠이 들 때까지 관찰하기

할머니가 육아를 전담하기 전까지는 남편이 도윤이와 거의 모든 시간을 공유했는데요. 하지 말아야 할 것은 바로 고치자는 생각을 가진 남편에게 있어 손을 빠는 도윤이는 약간의 스트레스이기도 했어요. 그래서 어느 날은 도윤이가 잠을 잘 때까지 눈을 팔지 않고 보고 있었는데요. 손을 빨게 하지 않는 아빠 앞에서 자는 동안에는 손을 빼고 자더라고요. 이 생활을 계속하니 한 달 정도는 손을 빨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아빠보다는 덜 무서운 할머니나 엄마와 있으면 다시 손을 빨았습니다. 


손가락 빠는 아기


도윤이의 손빨기 고치기는 현재도 진행형이에요. 도윤이의 육아에 가장 많이 시간을 쓰는 할머니도 이것을 고치려 손에 바를 약을 찾기도 하셨고요. 확실히 심심해하거나 잠을 잘 때는 손을 빨려고 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때 더 도윤이를 봐 주고 잠을 자게 하면 줄어들더라고요. 어린이집에서는 이맘때의 아이가 손을 빠는 것에는 큰 제제를 하지 않는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만큼 자연스러운 현상이니 마음을 편히 먹고 기다려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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