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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10개월 놀이 : 도리도리 짝자꿍~ 단동십훈 놀이 소개해요

센스있는 출산과 육아 준비/워킹맘 육아일기

by 좋은면역 아이누리 2013. 10. 2.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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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도 없고, 게임도 없었던 옛날에는 어떻게 육아를 했을까요? 자녀와 부모의 애착을 만드는 방법으로 전통육아가 재조명되고 있는데요. 10가지 손놀림과 몸놀이로 이루어진 단동십훈은 단동치기 십계훈(檀童治基 十戒訓)의 줄임말로 '단군왕검의 혈통을 이어받은 배달의 아이들이 지켜야 할 열 가지 가르침'이란 의미를 가지고 있어요. 아기 자신의 몸을 가지고 놀거나, 놀 거리를 만들어서 시간을 보낸 선조들의 지혜를 사실은 지금도 알게모르게 실천하고 있답니다. 온몸을 움직이는 동작과 손놀이를 통해 소근육 발달과 두뇌발달도 도움을 주는 동작을 따라해보세요.   


건강육아일기


1. 불아불아(弗亞弗亞)

허리를 양손으로 잡고 세워서 왼쪽, 오른쪽으로 기우뚱 기우뚱 하는 동작입니다. 부라~ 부라~ 라고 말하면서 흔들면 아기의 다리 힘을 길러주고 혼자 서도록 도와줍니다. 하늘에서 내려와서 올라가는 생명을 존중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2. 시상시상(時想時想)/ 달강달강

앉히거나 세워서 앞뒤로 흔들면서 시상시상, 달강달강이라고 흥얼대면서 해주는데요. 앞으로 뒤로 흔들어주면서 몸의 중심잡기를 익혀줍니다. 아기 몸을 작은 우주로 보고 하늘과 조상의 뜻에 순응한다는 의미와 우주를 몸에 지닌만큼 매사 조심하고 몸을 아끼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3. 도리도리(道理道理) 

아기가 목을 가누기 시작할 때 가장 먼저 배우는 도리도리는 머리를 왼쪽, 오른쪽으로 돌리는 동작입니다. 머리를 좌우로 흔들면서 이리저리 생각해 천지만물의 섭리를 깨치라는 의미입니다. 말을 하지 못하는 도윤이가 싫어하는 것을 알리는 표현방법이기도 하죠. 밥을 먹지 않으려 할 때도 자주 보는 동작이에요^^;


4. 지암지암(持闇持闇)

두손을 폈다 쥐었다 하면서 잼잼이라고 말하죠? 쥐고 펴면서 쥘 줄 알았다면 놓는 것도 알아야하고 좋은 것과 나쁜 것을 잘 헤아리며 깨닫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있는 말입니다. 


5. 곤지곤지(坤地坤地)

왼쪽 손바닥을 펴서 오른손 검지로 왼손 바닥을 찍는 동작인 곤지곤지는 땅의 이치를 깨닫고 음양의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라는 의미입니다. 곤지곤지와 지암지암, 도리도리는 동시에 하면서 머리와 손의 움직임을 통해 두뇌발달과 근육발달을 돕는 동작이 되는데요. '곤지곤지 잼잼, 도리도리 잼잼' 이라고 하면서 따라하도록 부모님이 잘 관찰하고 반복하세요. 


6. 사마사마(西摩西摩)/ 섬마섬마

아이를 손바닥위에 올려 세우는 동작인 섬마섬마는 도윤이와 하루에 몇번씩 했던 동작인데요. 다른 아기는 다리에 힘을 주고 균형을 잡아 오랫동안 서는데 도윤이에겐 아직 어려운 것 같았어요. 두발로 서 있기위한 다리의 힘이 모자란건지 이 동작에 관심을 가지지 않고 오히려 한쪽 다리로 있으려 하더라고요. 섬마섬마는 몸을 연마하여 바른길에 서라는 뜻으로 남에게 의존하지 않고 옳은 일을 행하며 떳떳하게 살라는 의미를 담고 있어요. 


7. 업비업비(業非業非)/ 에비에비

아이가 해서는 안될 것을 말할때 에비~ 라고 할 때가 있었죠? 말만 해도 되지만 애비라고 하면서 양팔을 뻗어 손바닥을 흔들어줍니다. 이치에 맞지 않는 행동을 하지 말라는 뜻이예요


8. 아함아함(亞合亞合)

손바닥으로 입을 막으며 소리내는 동작인데요. 도윤이도 엄마아빠가 입에 손을 대고 아아아~ 라고 하면 곧잘 따라합니다. 하품할때 입을 가리고 하는것과 같이 입을 벌리고 손바닥으로 입을 막는 시늉을 하는데요. 착한 마음으로 신나고 기쁘게 살아가라는 의미와 입을 벌린 것을 막아 입조심 하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재밌어서 했던 작은 행동도 선조들이 했다고 하니 재미있죠?


육아 놀이

9.. 작작궁 작작궁(作作弓 作作弓)/짝짜꿍 짝짜꿍

두 손바닥을 마주치며 박수를 치는 짝짜꿍은 음양이 만나고 천지의 조화를 깨달아 손뼉을 치며 흥을 돋운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아기 놀이


10. 지나아비 활활의 (支娜阿備 活活議) /질라아비 훨훨

두 팔을 활짝 벌려 양옆으로 날개짓을 하듯 흔드는 이 동작은 어떠한 질병도 오지 말고 건강하고 활기차게 자라고 우주의 이치를 깨달았으니 기쁘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0세에서 3세까지 하는 동작을 모은 단동십훈은 도리도리, 짝짝꿍, 잼잼, 곤지곤지 순으로 배워간다고 합니다.도윤이는 도리도리, 짝짝꿍, 잼잼 정도를 잘 따라하는데 하나하나 가르치면서 아기는 엄마아빠도 아기의 발달을 확인할 수 있어 기쁘고 아이 또한 애착이 생기는 것이 느껴집니다. 생각없이 했던 동작도 좋은 의미가 숨어있다는 것이 신기합니다. 앞으로도 도윤이가 앉고 서고 걷고 뛰는 몸놀이를 하면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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