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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월차 워킹맘 노하우 : 일을 포기하고 싶을 때와 극복하는 방법

센스있는 출산과 육아 준비/워킹맘 육아일기

by 좋은면역 아이누리 2013. 9. 26.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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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육아를 함께 해야하는 워킹맘으로서의 생활도 어느덧 반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요즘엔 경제적인 이유와 커리어상승을 위해 일을 하는 여성이 늘어나면서 맞벌이 부부가 많습니다. 자녀는 엄마가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힘이 길러지는데요. 워킹맘은 일을 하느라 아이와 오래 있어주지 못하는 만큼 엄마로서 미안한 마음이 커지는 것 같습니다. 일과 가사, 육아까지 모든 것을 맡게 되면서 힘들 때도 많지만 활짝 웃는 도윤이의 모습을 보면 다시 힘이 생깁니다. 


워킹맘 육아일기


자녀가 아플 때면 죄책감을 느낍니다 

도윤이는 건강한 편으로 자주 아프지는 않지만 아플 때 죄책감을 가장 많이 느낍니다. 아직 손을 빠는 도윤이를 볼 때도 그런 마음이 생기는데요. 생후 6개월까지 손을 빠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나 그 이후에도 계속 그 버릇을 지속한다면 습관화가 된 것으로 심심하거나 다른 욕구가 있어서 빠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10개월의 도윤이가 손을 빠는 모습을 보면 '내가 옆에 없어서 나쁜 습관이 생겼나' 라는 생각으로 엄마로서 미안하기만 합니다. 


일과 육아 사이에서 끊임없는 고민이 시작됩니다 

첫돌도 안된 도윤이를 두고 출근할 때마다 '이렇게 일을 계속 하는 것이 맞는건가'라는 생각이 절로 드는데요. 지금 일을 그만두면 경제적으로 힘들 뿐만 아니라 나중에 재기가 힘들 것이라는 불안이 생깁니다. 도윤이를 돌봐줄 친정과 시댁이 가깝기만 한다면 부탁을 하겠지만 먼 거리에 살기 때문에 고민이 더 깊어집니다. 같은 서울이라도 멀리 계시는 시부모님께 도윤이를 맡긴다면 주말밖에 못보는 상황이 올텐데 그것도 마음이 아프더라고요. 저희 부부의 주례를 봐 주신 선생님이 양가 한 집이라도 가까운 곳에 이사를 하는 것이 좋다는 조언을 해 주셨을 때도 그때 생각하면 되지, 라고 안일하게 생각했던 것도 후회가 되었습니다. 결혼 전에는 아이를 낳으면 첫돌이 지나 어린이집에 보내야겠다는 생각이었는데 막상 첫돌이 다가올수록 마음이 복잡해지기도 했습니다. 


워킹맘 육아 일기


아이의 첫 사례를 놓치는 아쉬움이 생깁니다.

하루가 다르게 커가는 도윤이의 성장은 엄마의 퇴근시간을 기다려주지 않습니다. 첫 뒤집기는 주말에 부부가 같이 있을 때 했지만 그것 빼고는 아이가 처음 옹알이를 했거나, 처음 기는 모습 등 아이의 변화의 첫 발견자가 되지 못하는 것이 아쉽고 미안했습니다. 


자녀와 좋은 애착관계를 만들려면?

일하는 동안 육아를 못하는만큼 퇴근 후엔 도윤이만을 위해 쓰려고 노력합니다. 많이 놀아주고, 안아주고 이야기를 하는데 그때마다 엄마를 보고 방긋 웃는 도윤이를 보며 안심하다가도 어느순간 저랑 애착형성이 무너질 것 같아 고민이 됩니다.  근무시간엔 하루에 한번씩 영상통화를 하고 집에서는 육아를 도맡아하는 편인데요. 목욕을 해주고, 아이가 잘 때까지 같이 있어주고 책을 읽으며 함께 읽어줍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도윤이를 위한 이유식은 만든 후에 잠이 듭니다.


워킹맘의 장점은 육아에 있어서 경제적으로 어느정도 여유가 생긴다는 점과 제 자신의 커리어를 높이는 점이 있겠지만 아이가 아직 어린 지금은 도윤이에게 미안한 마음이 큽니다. 워킹맘은 남편의 서포트가 뒷받침되어야 할 수 있는 일 같습니다. 아이와의 애착을 위해 최소한으로 하는 일을 모두 수행하려면 가사의 분담 또한 필요하고 개인의 시간이 없게 되는 것이죠. 엄마 없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독립심이 강한 아이가 된다고 하지만 아직 어린 도윤이를 보면 한창 사랑받아야 하는 나이에 독립심이 생긴다는 사실이 조금 슬프기까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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