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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 입었을 때 응급처치 방법 4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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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은 겨울에는 아이들의 화상사고가 늘어납니다. 열기가 나오는 난방기구나 물을 끓이는 물주전자 등 뜨거운 용기나 물질에 의해서 아이들이 화상을 입는 경우가 많은데요. 잠깐 방심한 사이 아이가 정수기 온수 버튼을 누르거나, 뜨거운 냄비를 엎거나, 전기 밥솥에서 내뿜는 김에 손을 데거나, 전기 난로 근처에서 장난을 치다가 함께 넘어지는 등 순식간에 큰 화상을 입게 되는데요. 불에 의한 화상보다 심각한 수준의 화상을 입는 것은 아니지만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평생 화상 자국을 남길 수 있으니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어린이의 피부는 각질도 두껍지 않고 연약해 화상의 피해도 어른보다 훨씬 큽니다. 그래서 더욱 조심해야 하지요. 아이가 화상을 입었을 때는 무엇보다 신속한 응급처치가 중요해요. 피부가 약해 살짝만 데어도 수분 손실이 쉽게 일어나 상처 부위가 더 빨리 악화되고 병균에 감염될 위험도 크기 때문인데요. 빠른 응급조치는 흉터와 통증을 줄이고 2차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답니다. 그럼 겨울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화상에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화상대처법


 

화상도 정도에 따라 다른 처치가 필요해요!

 

화상은 정도에 따라 1도에서 4도로 진단합니다.

1도 화상은 피부가 붉어지는 등 가볍게 데인 경우에요. 이때는 차가운 물로 화상 부위의 열기를 가라앉힌 뒤 연고를 발라주면 됩니다. 2~3도 화상은 피부가 붉거나 검게 변하는 동시에 물집이 생기고 통증을 동반하게 되요. 화상 부위가 부어오르고 심한 통증을 호소하는 등의 반응을 보이면 즉시 병원에서 치료를 받도록 해야 합니다.

 

 

옷을 함부러 벗기면 안되요!


많이 놀라서 걱정이 앞서겠지만 침착하게 실행해야 하는 일들이 있어요. 먼저 화상 부위를 잘 살피고 입고 피부에 달라붙지 않았다면 옷을 재빨리 벗겨주세요. 하지만 피부에 옷이 들어붙었다면 옷을 벗기다 피부에 손상을 줄 수 있으니 이때는 가위를 이용해 찢어야 합니다. 만약 화상 부위가 구분이 잘 안 된다면 옷을 입힌 채 찬물을 끼얹어 열기를 가라앉혀야 해요. 단, 너무 차가운 물이 갑작스럽게 몸에 닿으면 아이의 경우 쇼크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하세요. 화상 부위는 차갑게 하되 몸의 다른 부위는 담요로 감싸 체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것을 막도록 하세요.

 

상처 부위를 찬물로 10분간 식히세요!


화상부위를 확인했으면 차게 유지하는 것이 필요해요. 화상을 입었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열을 식혀주는 것이거든요. 재빨리 차가운 물로 화상 부위의 열을 빼는데, 10~30분간 충분히 찬물에 담근 다음, 찬물에 적신 가제나 깨끗한 수건으로 감싸서 바로 병원에 데려가세요. 간혹 열기를 빨리 없애려는 생각에 얼음을 갖다 대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혈관 수축으로 염증성 물질이 생성돼 증상을 더욱 악화시키므로 삼가해야 합니다.


민간요법 처치 보다 병원으로 가세요! 


피부 보호막이 살아있는 가벼운 1도 화상의 경우는 괜찮지만, 물집이 생기는 등의 깊은 화상에 민간요법은 절대 피해야 합니다. 소주를 붓거나 알로에, 감자 등을 환부에 붙이는 민간요법은 피부를 오염시켜 흉터를 더 키울 수 있기 때문인데요. 상처 부위에 연고나 소독약을 바르는 것 역시 염증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일단 병원에 데리고 가는 것이 중요해요. 화상 정도가 심할 경우 체내 수분이 부족할 수 있으므로 물을 챙겨 먹이고, 상처 부위를 심장보다 높게 해 부종이나 통증을 완화하도록 하는 처치는 필요합니다. 이때 생긴 물집은 터뜨리지 마세요. 물집 자체가 감염을 일으키는 세균으로부터 방어막 역할을 하고 피부 재생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아물도록 하는 것이 좋아요.


화상 치료 후에는 자외선을 차단해주세요!

 

화상 치료가 끝난 후에는 자외선차단제를 더욱 꼼꼼히 발라줘야 해요. 상처가 다 아물었더라도 자외선에 노출되면 피부 변색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인데요. 외출할 때는 겨울에도 자외선차단제를 반드시 발라주고 되도록 상처 부위를 가리는 옷을 입히세요. 화상 치료의 회복기에 활동을 많이 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화상 부위에 흔히 가려움증이 생기는데, 보습제를 바르거나 헐렁하고 부드러운 면 소재옷을 입는 것이 도움이 된답니다.

 

화상대처법


 

우리 주위에 발생하는 불가피한 어린이 화상사고는 어른의 각별한 주의와 관심을 통한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해요! 집안 전열기 주위에 보호망을 두르고, 끓고 있는 주방 용기의 손잡이는 아이가 잡지 못하게 돌려놓는 등의 세세한 주의를 기울여 돌발상황에 대비해야 합니다. 화상 초기의 응급처치 여부에 따라 2상 손상을 방지할 수 있으니 기본 적인 정보는 숙지하고 있어야 해요. 또한 당황하면 아는 것도 잘 생각나지 않으니 가까운 화상 병원도 체크해두는 것이 필요해요. 화상 처치를 위해 응급실을 찾을 경우에는 피부과가 있는 병원을 찾는 것이 좋아요.

사진출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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