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고온에는 음식물이 변질되기 쉽습니다. 그러다보니 식재료나 음식이 남았을 경우 냉장고나 냉동실에 보관하는 양도 많아지는데요. 막연하게 냉동실은 안전하다 생각하셨다면, 다시 한번 더 점검해야 합니다. 냉동실에서도 세균이 번식할 수 있고 부패할 수 있기 때문에 식품에 따라 냉동 보관법과 보존 기간을 달리해야 합니다. 냉동만큼 해동도 중요한데요. 잘못된 해동은 맛과 영양을 모두 잃을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식품별로 냉동과 해동 시 주의해야 할 내용들을 알려드릴게요!
1. 냉장보관 시 보통 -15℃ 이하로 보관합니다. 단, 장기 보관 시 온도는 -30℃ 이하를 권장합니다.
2. 냉동한 식품을 해동 후 다시 냉동할 경우 변질될 수 있으므로 해동한 식품은 되도록 빨리 섭취합니다.
3. 냉동 시 공기차단을 완벽히 밀봉해야 합니다. 소분하여 냉동하고 해동해야 합니다.
육류가 포장된 스티로폼 용기는 단열 효과가 있어 냉동 속도를 늦추기 때문에 그대로 냉동실에 넣지 말고 재포장 후 냉동보관을 해야합니다. 소고기는 육즙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겉면에 올리브 오일을 얇게 바르고 소분하여 밀폐용기에 넣고 냉동합니다. 돼지고기도 공기가 통하지 않도록 소분하여 밀봉한 후 냉동보관합니다. 다진 고기는 소분 후 랩으로 꼼꼼하게 감싸 밀폐용기에 넣어 보관합니다.
냉동된 고기를 해동할 때에는 냉장실에서 하루나 반나절 정도 자연해동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조금 더 빨리 녹여야 할 때에는 밀봉하여 찬물에 담가 해동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실온해동이나 뜨거운 물에 넣어 해동하는 것은 세균이 번식할 수 있으므로 피합니다.
생선을 냉동할 때에는 내장이 있으면 더 빨리 상하기 때문에 제거한 후 물에 씻어 소금으로 밑간을 합니다. 키친타월로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 후 지퍼백이나 밀폐용기에 소분하여 담아 보관합니다. 오징어나 소라, 조개살 등을 냉동할 때에도 깨끗히 씻은 후 물기를 빼고 소분하여 냉동합니다.
해동할 때에는 냉장고에서 자연해동하는 것이 좋으나 미지근한 물에 식초나 소금물에 담궈 해동하면 비린내도 잡고 해동 시간도 단축할 수 있습니다.
대형 마트에 파는 냉동과일은 구매 후 바로 냉동실에 보관하고, 집에서 과일을 냉동할 때에는 껍질과 씨를 분리하고 먹기 좋게 손질하여 밀폐용기에 담아 보관합니다.
과실류는 반해동해서 바로 섭취하거나 얼린채 갈아서 쥬스로 섭취합니다. 완전히 갈아서 얼린 후 셔벗처럼 즐기는 것도 좋습니다.
채소가 냉동될 때 수분이 팽창하면서 조직이 손상되는데, 해동하면 흐물해져 활용도가 떨어집니다. 미리 손질해서 보관하면 손상 정도가 덜하고 각종 요리에 넣어 먹기에 좋습니다. 생으로 얼리는 것보다도 살짝 데친 후 냉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얼렸던 야채는 상온이나 냉장실에 두면 야채가 순식간에 시들어 먹을 수 없게 됩니다. 뜨거운 물에 살짝 데쳐서 먹거나 국이나 찌개에는 바로 넣어 함께 끓이면서 요리합니다.
마트에서 구입한 조리식품은 구매 후 바로 냉동보관 합니다. 포장지에 안내된 보관법이나 유통기한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집에서 요리한 음식을 냉동할 때에는 완전히 식힌 후 먹을 만큼 나눠 밀폐용기에 담아 냉동합니다. 뜨거운 음식을 냉동실에 바로 넣으면 냉동되는데 시간이 걸릴 뿐만 아니라 냉동실의 온도를 변화하게 하여 주변 음식들을 변질되게 할 수 있습니다.
조리식품은 해동 시 오븐이나 전자레인지를 이용하여 해동합니다. 안내에 따라 포장채로 해동하기도 하지만 별도의 안내가 없다면 내열용기에 옮겨 담고 랩을 씌워 수분이 날아가지 않게 한 뒤 데워서 먹습니다.
여름철 음식을 오염시키고 식중독을 일으키는 세균들에 대해서 알아보아요!
여름철 식중독, 주의해야 할 음식과 원인균을 알아보아요!
여름철 식중독 주의보 식약처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5~2019년 5년간 발생한 식중독 환자 중 39%가 여름철(6~8월)에 발생했다고 합니다. 상온의 온도가 올라감에 따라,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온도
inuri.soaworld.com
장염이 와서 설사가 계속된다면? 어떻게 음식을 먹어야 할지 알려드릴게요.
장염에 좋은 음식 추천, 장염 후 어떻게 먹어야 할까요?
장염 후 음식섭취,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장염이 지나고 나면 계속된 설사로 인해 수분과 영양분이 많이 빠져나갑니다. 또한 장 점막이 예민해지거나 손상되어 영양분의 흡수도 저
inuri.soaworld.com
하루 당 섭취량 '청소년 과당 섭취 위기, 당섭취 줄이는 법' (0) | 2021.08.25 |
---|---|
집중력 높이는 음식 먹고 수험생들 힘내세요! (0) | 2021.08.18 |
항염증 식품, 염증에 좋은 음식을 소개합니다. (0) | 2021.08.05 |
짠음식은 이제 그만! 나트륨 배출을 도와주는 음식 (0) | 2021.07.28 |
무기질 섭취 가이드, 필수 미네랄 풍부한 음식은? (0) | 2021.07.23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