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경우 약 50% 확률로 얼굴이나 몸에 점이 있다고 알려졌는데요. 자연스럽게 없어지는 경우가 많다고는 하지만, 그렇지 않으면 어떡할지. 점점 또렷해져 나중에 콤플렉스가 되지는 않을지. 많이들 걱정될 텐데요. 흔한 몽고반점부터 오타모반까지. 종류별 생기는 원인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 점이 생기는 이유는? |
평균적으로 사람당 144개가량 갖고 있다는 점. 왜 생기는 걸까요? 아직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론적으로는 피부표면 속에 있는 멜라닌 세포 또는 모세혈관이나 피하조직의 지방세포, 조직이 뭉쳐서 생기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점이 생기는 원인을 선천적인 경우와 후천적인 경우로 나누자면, 유전적인 영향과 햇빛으로 인해 생긴다는 있습니다. 그렇지만 과학적으로 명백하게 검증된 것은 아니예요. 대부분 점은 외관상 크게 문제가 되지 않다면 구태여 제거할 필요는 없지만, 단순한 점이 아닌 피부질환에 가까운 경우라면 조기 치료가 요구되기도 합니다. 여러 아기 점의 종류별 특성을 알아두는 게 도움이 되겠죠?
![]() | 아기 점의 종류 |
몽고반점
갓 태어난 아기 엉덩이나 몸통에 푸른 점을 몽고반점이라 부르죠. 주로 동양인에게 나타나 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합니다. 백인은 통계적으로 10% 비율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어요. 정확한 의학 명칭은 이소성 몽고반점, 청색모반으로 성장해가며 7~8세쯤 자연스레 없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혈관종
혈관종은 피부의 모세혈관이 뭉쳐서 생기는 혈관 질환으로 신생아에게 가장 흔하게 보이는 붉은 점입니다. 생후 3개월 즈음에 갑자기 발생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돌을 지나면서 흔히 사라지지만 남아있는 경우, 즉 눈 주변이나 민감한 부위를 가리거나 할 땐 치료가 필요합니다.
오타모반
피부표피 내의 멜라닌 세포 증식으로 눈 주위에 푸른색이나 갈색 반점을 뜻하는데요. 몽고반점과 비슷한 모습에 헷갈리기도 하는 오타모반은 주로 얼굴에 생긴다는 점과 작은 반점들로 이루어져 돌출된 차이점이 있습니다. 또 점점 옅어지는 몽고반점과 달리 뚜렷해지는 특징도 있는데요. 다른 점들은 치료시기에 따라 효과의 차이가 없지만 오타모반은 조기에 치료할수록 효율적이라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피부가 얇은 아기 때에 치료가 횟수와 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아이의 점이 건강상에 문제가 아닌 미용상 문제라면 지나치게 서두를 필요는 없습니다. 유치원에 들어갈 때까지 엷어지지 않는다면 치료를 고려해보세요. 한살부터 레이저 치료나 스테로이드제, 혈압약을 사용한 치료가 가능하기는 하지만 정확한 진단하에 방법을 결정해야겠죠.
크기가 지나치게 큰 경우라면 피부암으로 전이될 수 우려가 있으므로 반드시 검진이 필요하며, 색이 일반적이지 않거나 점에 털이 나있는 경우 역시 대수로이 여길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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