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들이 주의해야 할 중고거래 주의점

젖병 소독기, 유축기, 유모차 모빌과 같은 유아용품은 사용기간에 비해 가격대가 만만치 않아요. 땅을 파도 돈 한푼 나오지 않는데 거기다 물가까지 만만치 않은 요즘이기에, 고급 유아용품은 인터넷에서 중고·미개봉 상태로 개인 간 직거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죠. 하지만 조금이라도 싼 가격에 아이 물건을 구입하려 인터넷 중고 거래를 찾는 엄마들이 중고거래 사기의 표적이 되고 있어요.


잘 모른다는 점을 이용해 엄마들을 속이는 나쁜 사기꾼들 같으니라고! 아이에게 좋은 물건, 조금이라도 싸게 구입하는 엄마의 마음을 이용한 온라인 중고거래 사기!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하며, 어떻게 대비해야 할 지 아이누리에서 전합니다.



중고 육아용품 사기 구체적으로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

중고 거래를 이용하게 되면 판매자(신상이 불분명한)에게 연락처를 공개하거나 선입금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죠. 사기꾼들은 육아용품을 판다고 중고거래 사이트에 올려 돈만 '꿀꺽'하고 물건을 보내지 않는 수법을 자주 사용해요. 이러한 사기 수법에 당하지 않으려면


1)물품 구입 전에 판매 이력을 살피고

2)거래 게시물의 게시자 이름과 입금받는 예금주의 이름을 확인 (만약 다를 경우 대포 통장을 이용한 사기 가능성이 크다)

3)물품거래가가 10만원 이상일 경우엔 수표로 입금 (수표는 다음 날 3시까지 출금할 수 없기 때문에 사기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시간 확보 가능)

4)판매자 연락처를 확인하고 직접 전화를 걸어 확인(통화과정에서 의심스러운 점이 발견된다는 거래를 피하는 것이 좋음)


중고거래 주의점


그리고 택배거래를 할 경우에는 안심 번호, 안심결제 시스템을 반드시 이용해야 해요. 안심 번호는 구매자의 전화번호를 노출되지 않아 자신의 신상을 보호할 수 있는 가상의 전화번호이며, 안전 결제는 구매가 완료될 때까지 구매금액이 판매자의 계좌로 바로 이체되지 않고 결제사이트가 대신 보관해두는 서비스로 구매자가 구매확인을 승인해야 금액이 입금되는 서비스예요. 안심 번호, 안심 결제 서비스가 등록된 사이트를 이용하거나 '유니크로'나 '세이프유'같은 안전 거래 사이트에 접속해 중고거래를 하면 안전해요. 


그리고 중고거래를 사기꾼들은 대포 통장이나 대포폰을 가지고 사기를 저지르게 되는데요.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에서 제공하는 '사이버캅'앱, 경찰청 사이버안전국(http://cyberbureau.police.go.kr)이나 사기피해 정보공유 사이트인 더치트(http://thecheat.co.kr)에서 판매자의 전화번호와 계좌번호를 사기 범죄에 도용된 번호인지 대조해서 확인할 수 있어요. 




사기거래수법과 예방법 어떤 것이 있을까요?

국내 최대 중고거래 온라인 커뮤니티인 '중고나라'에서 발생한 중고거래 사건으로는 30대 부부가 S상품권을 싸게 판다고 글을 올려 대금을 받은 후 잠적해 총 피해액 약 28억 원에 달했었죠. 이 외에도 '허니버터칩 사기', '스키장 시즌권 사기' 사건 등이 있었는데요. 그 중 선입금 사기는 전형적인 중고거래 사기 수법이에요. 타 구매자들보다 상대적으로 싼 가격을 제시하거나 공동구매로 유혹해서 선입금을 유도하고 정작 제품은 배송하지 않는 거죠.


앞서 소개한 안전 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면 되지만 판매자는 '안전 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면 시간이 오래 걸린다', '접속이 되지 않는다', '사업자라서 부가가치세 10%가 떼인다' 등의 핑계로 거절하거나 안전결제를 이용하지 않으면 할인을 해준다는 제안으로 구매자를 속이게 되죠. 그렇기에 구매자의 말에 휘둘리지 않고 반드시 안전 결제 서비스를 이용해야 해요. 사기 방법이 아무리 기상천외해도 안전결제를 이용하면 원금을 회수할 수 있으니까요! 


중고거래 주의점


이 외에도 택배 배송 번호까지 확인한 후 입금했지만 막상 받아보니 택배 상자에 쓰레기가 들어있는 경우도 있죠. 이 경우에는 다른 사이트에서 복사해 온 사진을 보여주며 자기 물건인 것처럼 속이는 경우이기에, 구글의 사진 검색 서비스를 이용한다던가 이메일이나 휴대폰으로 사진을 추가 요청해 실제 제품 상태를 확인해보는 것이 좋아요. 


그리고 직거래를 할 경우에는 혹시 모를 경우를 대비해서 인적이 많은 번화가 혹은 경찰서 인근에서 거래를 진행하는 것이 좋으며, 고장난 제품이나 유사한 제품을 속여 파는 사례도 있으니 거래 물건의 상태를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좋아요. 개인 간 거래는 대부분 소액이기에 판매자가 환불요청을 거부하더라도 법적으로 손쓸 방법이 거의 없기 때문에 미리 물건의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해요. 


최근 들어서는 안전 결제를 역이용한 사례도 있는데요. '안전 결제 사이트를 통해 거래하니 안심하라'며 구매자들을 안심시키고 자신들이 구입한 가짜 안전 결제 사이트로 꾀어내는 것이죠! 가짜 안전결제 사이트에서 알려준 계좌로 송금했는데 그 뒤로 판매자는 깜깜무소식..원금 회수도 불가능 ㅠㅠ 이런 경우를 예방하기 위해선 판매자가 발송하는 URL링크는 무조건 접속하지 않고 의심해보는 습관이 필요해요. 그리고 계좌가 개인 명의라면 절대 입금해선 안되며, 안전 결제 사이트틑 문자 메시지로 계좌번호를 발송하지 않는다는 점! 꼭 기억해두세요. 



사기를 당했어요.. 신고절차 및 보상에 대해 알려주세요

사기 피해를 당했을 경우 가까운 경찰서 민원실을 방문해 사건을 접수할 수 있어요. 피해접수 시에는 피해를 증명할 수 있는 판매 게시글 캡쳐화면, 카톡 대화내용이라던지 판매자와 거래한 거래명세서 등을 가져가면 된답니다. 경찰서를 방문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사이버경찰청(http://cyber112.police.go.kr)또는 경찰청 사이버안전국(http://cyberbureau.police.go.kr)에 피해신고를 접수하면 되요. 


이후에는 은행에 직접 방문해서 피해금 지급 정지를 신청해야 해요. 그런 다음에 환급신청을 하게 되면 계좌에서 금액을 인출하지 못하도록 묶어둘 수 있어요. 사기범이 검거된 뒤에 피해보상을 받기 위해선 민사소송 절차를 밟아야 하지만, 형사 재판 과정 중에 요청하는 배상명령제도도 있어요! 


우리아이에게 좋은 제품, 싸게 구매하고 싶어서 이용한 온라인 중고거래.. 사기 피해를 당하지 않기 위해선 꼼꼼히 확인하고 또 확인하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랍니다! 오늘 전해드린 '엄마들이 주의해야 할 중고거래 주의점' 꼭 알아두어서 똑똑한 엄마가 되기로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