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갈젖꼭지, 일명 뽁뽁이 떼는 방법

만 2살까지의 아이들은 어느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모두 빠는 습관이 있어요. 아이 스스로 안정을 찾으려고 할 때, 피곤하거나 심심할 때 등 아이들은 손가락을 빨거나 공갈젖꼭지 일명 뽁뽁이를 빨죠. 이렇게 아이들이 무언가를 빠는 이유는 스스로를 달래기 위해서인 경우가 많은데요, 아기일 때는 울면 엄마가 젖꼭지를 물려서 달래주었지만, 젖꼭지를 떼게 되면 이제 자신의 손가락이나 다른 물건을 찾아 빨면서 불안한 마음을 달래게 되는 것이죠. 그래서 아이에게 물려주는 것이 바로 이 '공갈젖꼭지' 이죠. 


하지만 공갈젖꼭지 꼭 물려야 하는지? 공갈젖꼭지를 물리고, 떼야 하는 적당한 시기는 언제인지? 떼야 하는 시기가 지났음에도 계속 빠는 습관이 남아있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고민이라면 이 포스팅을 내려보시길! 공갈젖꼭지에 대한 궁금증을 다 풀어드릴게요.



  공갈젖꼭지 물려야 하나, 말아야 하나

우리 아이의 빠는 버릇을 고치기 어려울까 걱정되어 혹은 공갈젖꼭지을 떼어주려 할 때 아이가 집착할 것이 걱정되어 공갈젖꼭지를 물릴까, 말까? 걱정하는 부모님들이 계실 거예요. 하지만 '빨기'는 아이가 하는 중요한 놀이 중 하나이며 이러한 습관을 통해 심리적 안정감을 얻고 복통이 있을 땐 통증을 가라앉혀주는 장점이 있어요. 그렇기에 중요한 포인트는 바로 빤다, 안빤다가 아니라 '무엇을 빠느냐'가 중요한 거랍니다.


공갈젖꼭지


많은 아이는 손가락을 빠는 습관이 있어요. 엄지손가락을 빠는 아이도 있고 검지나 중지, 약지를 빠는 아이도 있죠. 어떤 아이들은 이불이나 베개 커버와 같은 물건을 빨기도 하죠. 무엇보다 좋지 않은 것은 바로 병을 빠는 습관이에요. 플라스틱병에 과일 주스를 넣고 종일 빨고 다니는 습관을 지니게 되면, 아이의 이가 상하는 것은 물론 필요 이상의 당분을 섭취하게 된답니다. 공갈젖꼭지를 빨듯 과일주스가 담긴 병을 빨게 되면 필요 이상으로 당분, 산, 향료를 섭취해 설사할 수 있고 소아비만의 원인이 되기도 해요. 


그렇기에 '무엇을' 빠느냐가 중요한 것이죠. 플라스틱병 외 다른 물건 혹은 아이 본인의 손가락을 빠는 것보다는 공갈젖꼭지를 빠는 것이 더 좋아요. 그 첫 번째 이유는 손가락을 빨게 되면 위턱이 변형될 수 있고 심하면 아래턱도 변형되어 부정교합이 될 수 있어요. 손가락을 빠는 것보다는 공갈젖꼭지를 빠는 아이들은 턱 관절이 변형될 확률이 더 낮아요. 두 번째 이유는 손가락을 빨게 되면 엄지손가락이나 손톱 주위에 피부염이 생길 위험이 있어서 손가락 피부를 보호하는 차원에서 더 좋은 방법이에요. 여기서 궁금증 하나! 공갈젖꼭지를 물리고 떼는 적당한 시기도 있다던데, 도대체 그 '적당한'시기라는 건 언제를 말하는 걸까요? 



  공갈젖꼭지 언제 물리고, 언제 떼야 하나

부정교합이 되는 것을 예방하려면 생후 1~2주부터 공갈젖꼭지를 물리는 것이 좋아요. 보통 빨기 반사가 약화되는 생후 6, 7개월이 되면 빠는 횟수가 서서히 줄어들게 돼요. 문제는 공갈젖꼭지 의존도가 높아 종일 젖꽂지를 목에 달고 다닐 정도로 집착하는 경우 혹은 젖꼭지를 너무 일찍 떼어 빨기 욕구가 충족되지 못한 아이가 손가락 빨기에 집착하는 경우예요.


빨기욕구


앞서 말했듯이 아이의 빠는 욕구가 줄어들게 되는 시기가 생후 7개월이기 때문에 생후 6개월까지는 아이가 빨고 싶어 할 때 젖꼭지를 편하게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만일 그 이후에도 공갈젖꼭지를 찾는다 하더라도 큰 문제는 없으므로 억지로 무리해서 끊을 필요는 없다는 것이 소아과 전문의들의 조언이에요. 그러나 돌 이후까지 공갈젖꼭지를 떼지 못하는 경우 혹은 이유식 진행에 문제가 있는 경우에는 1~2주의 여유 시간을 두고 서서히 끊도록 유도해보는 것이 좋아요. 돌 무렵까지 떼지 못한다면 그 이후로는 아이의 인지능력이 발달하고 고집이 생기기 때문에 젖꼭지를 떼기 더욱 힘들어져요. 



  공갈젖꼭지, 일명 뽁뽁이 떼는 방법

소아전문의들은 '언제' 노리개 젖꼭지를 떼느냐보다는 '갑자기', '억지로'떼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강조해요. 앞서 이야기했듯 이미 애착이 형성된 젖꼭지를 갑자기 떼게 되면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아 젖꼭지 대신 손가락이나 다른 물건에 집착할 수 있어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떼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요, 그 방법이라는 게 도대체 무엇일까요?


공갈젖꼭지


1. 종일 아기 입에 공갈젖꼭지를 물리지 마세요.

엄마가 단순히 편해지고 싶어서 아이가 보챌 때마다 공갈젖꼭지를 물리거나 혹은 잠을 잘 재우려는 구실로 밤새 공갈젖꼭지를 물려준다면 습관이 되어 젖꼭지를 떼기가 더욱 어려워져요.


2. 다른 곳에 관심을 쏟도록 유도해주세요.

아이는 심심하거나 기분이 좋지 않을 때 공갈젖꼭지를 찾는 일이 많아요. 그러므로 아이에게 그림책을 읽어준다거나 함께 산책을 나서는 것과 같이 아이가 좋아할 만한 행동을 찾아 함께함으로써 다른 곳에 관심을 유도하면 젖꼭지를 떼는 데 좋아요.


3. 공갈젖꼭지를 줄에 매어 목에 걸어주진 마세요.

아기가 젖꼭지를 잘 떨어뜨린다고 해서 줄로 목에 걸고 다니는 것은 젖꼭지에 대한 의존도를 높일 수 있어요. 아기가 언제라도 쉽게 만질 수 있는 위치에 있어서 필요 이상으로 자주 빨게 돼요. 그리고 잘못하면 줄이 아이의 목에 감기는 것과 같은 안전사고의 위험도 있고, 소독을 철저히 하지 않은 경우 위생적으로도 안전하지 못해요. 


4. 엄마의 사랑으로 대신 채워주세요.

아이는 엄마의 사랑, 엄마의 위안이 필요할 때마다 공갈 젖꼭지를 빨며 스스로를 달래죠. 공갈젖꼭지를 떼는 가장 최고의 방법은 엄마의 사랑으로 아이가 심리적 안정을 찾도록 도와주는 거예요. 아이가 젖꼭지를 찾을 때마다 조금 더 신경 써서 자주 안아 주고, 뽀뽀해 주고, 스킨십을 해주고, 함께 놀아주는 것과 같은 배려가 필요해요.


만일 8개월 이후에도 아이가 공갈젖꼭지를 물고 있다면, 그때부턴 엄마의 역할이 중요해요. 공갈젖꼭지는 아이를 달래는 데 참 쉬운 도구였기에 막상 치우려고 하면 겁이 날 수도 있지만, 공갈젖꼭지 떼기가 늦어지면 늦어질수록 엄마는 더 많은 잠을 자지도 못하고 고생할 거에요. 처음엔 아이가 허전해 하겠지만 아이누리에서 소개한 4가지 방법을 사용해서 꼭 성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