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증후군의 대명사, 손목터널증후군 증상 및 치료법

대체공휴일로 조금 여유가 생겼던 이번 추석 명절에도 어김없이 며느리들은 열심히 명절 준비에 바빴을 겁니다. 명절만 지나면 손목이 아픈 분들이 꽤 많으실텐데요. 명절 음식준비로 갑자기 손목에 무리한 힘과 반복적인 손목 사용으로 명절 후 손목통증이 생기게 됩니다. 명절 내내 제사 음식 준비는 물론 집안 청소와 아이돌보기도 함께 하기 때문에 손목은 혹사 당하게 되는데요. 특히 평소에 손과 팔에 힘이 들어가는 일을 많이 하는 주부에게는 더욱 심하게 아픈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그래서 명절 증후군의 대명사인 손목터널 증후군의 증상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이란?

손목터널은 손목 앞쪽 피부조직 밑에 있는데, 손목을 이루는 뼈와 인대들에 의해 만들어진 작은 통로로 하나의 신경과 9개의 힘줄이 이 터널을 통해 손쪽으로 지나가게 됩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이 손목터널이 여러가지 원인들로 인해서 내부 압력이 증가하거나 좁아지고 신경이 손상되면서 손가락과 손바닥에 통증 등 이상 증세가 나타나는 것을 말합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은 팔에서 발생되는 신경질환 중에서 가장 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손목터널증후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손목터널증후군(질병코드 G560) 환자는2010년 13만명에서 2014년 16만8천명으로 5년간 3만9천명(29.7%) 증가했다고 합니다. 같은 기간 진료비도 299억원에서 383억원으로 85억원 늘었다고 합니다. 보통 손목터널증후군은 여성에게서 3.6배 더 많이 생깁니다. 특히 50대 비중이 43.9%로 가장 높게 나타났는데요. 명절 후에는 20~30대 주부들에게서도 많이 발생하는 것을 보면 명절을 보낸다는 것이 여성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 절실히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손목터널증후군의 증상과 원인은 무엇일까요?

손목터널증후군의 증상은 처음에 손가락 끝이 찌릿찌릿하게 시리다가 통증이 점점 심해지고 나중에는 손바닥 팔까지 저려오게 되며 신경이 눌려 감각까지 둔해지게 됩니다. 대수롭지 않게 방치하면 엄지와 검지, 중지와 약지, 손가락의 감각이 무뎌지고 밤에 통증이 더욱 심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게다가 질병으로 진행이 되면 근육이 약해져 손의 힘도 약해지고 가만히 있어도 통증이 지속될 수 있어요. 


손목을 무리해서 반복적으로 사용하면 손목터널 내 압력이 증가하여 손으로 가는 신경을 압박해 통증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론상으로 손목터널의 압력을 증가시켜 단면을 감소시키는 어떤 것도 원인이 될 수 있지만 가장 흔한 원인은 터널을 덮고 있는 인대가 두꺼워지는 것입니다. 인대가 두꺼워지는 원인은 퇴행성 변화나 무리한 사용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스마트폰의 크기가 커진데다 장시간 사용하기 때문에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는 질환이 되었습니다.   


손목 통증



손목터널증후군도 예방이 가장 중요합니다.

명절 후에 오는 손목터널증후군은 잠시 그러다 마는 경우가 많지만 지속적으로 아픈 경우라면 조기 진단과 빠른 치료를 권해드립니다.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약물이나 주사 등으로 호전될 수 있지만 심하면 수술을 해야하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어요. 그래서 손목터널증후군은 예방이 중요한데요. 명절처럼 어쩔 수 없는 경우를 제외하곤 평소 손 근육을 이완하는 스트레칭을 자주 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손을 많이 사용해야할 때나 작업 전에 스트레칭을 꼭 해주세요.


팔을 수평으로 뻗고 손가락을 아래로 당기거나 손등을 아래로 당기는 스트레칭을 생활화하면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손목 운동을 심하게 하지 말고 잠들기 전과 일어나자 마자 손목에 10~15분간 온찜질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손목 저림 증상은 오래 방치할수록 신경이나 근육이 손상되어 회복이 더딜 수 있으니 밤에도 손이 저려 잠을 자기 어려울 정도라면 정확한 원인을 찾아내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주부들은 평소 요리 시에도 손목에 무리한 힘이 가해지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고 주방도구나 식기등도 가벼운 것을 골라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무심코 넘기는 스마트폰 장시간 사용도 손목에 큰 무리가 될 수 있으니 조금씩 줄여나가는 것이 필요하겠죠? 건강한 손목관리로 다음 명절에는 손목터널증후군없이 건강한 명절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