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개월 아기, 기저귀 떼는 올바른 방법

신생아는 아직 대소변을 가리지 못하기 때문에 기저귀를 차고 생활해야 합니다. 기저귀가 없으면 아기는 여기저기에 소변과 대변을 하기 때문에 기저귀는 매우 중요하고 편리한 도구임에는 틀림없어요. 하지만 사람이 평생 기저귀를 차고 살지는 없겠죠? 아이들도 점점 커가면서 기저귀를 떼고 변기에서 대소변을 보기 시작한답니다. 하지만 초보맘에게는 아기의 기저귀를 떼는 시기조차 알기 쉽지 않아요. 언제 기저귀를 떼야하며 어떤 훈련을 해줘야 하는 것일까요?

  신생아 기저귀 떼는 시기는 언제일까요


우리 아이만 유독 기저귀 떼는 속도가 느리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는데요. 아기가 30개월이 다되가도록 기저귀를 못떼서 걱정이 된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세요. 보통 기저귀를 떼는 시기는 빠르면 18개월에서 30개월까지 다양하답니다. 조금 더 늦는 경우도 있어요. 언제 '딱 기저귀를 떼면 좋다!' 라는 법은 없는거죠. 보통 두돌이 넘어가면 아이들도 생각이 깊어지기 달라지기 때문에 기저귀를 스스로 떼려고 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럼 기저귀를 빨리 떼는 아이가 똑똑한 것일까요?

기저귀 떼는 방법


그것은 또 아닙니다. 기저귀를 빨리 떼서 대소변을 남들보다 빨리 가린다고 하여 지능이 높은 것은 아니예요. 기저귀를 너무 빨리 뗀다고 해서 똑똑한 것은 아니며 일부러 기저귀를 떼게 하면 오히려 강박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물론 너무 늦으면 신경계통에 안좋을 수 있으니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아이에게 기저귀 떼는 훈련을 시켜줘도 잘 못한다고 혼을 내고 강압적으로 하면 오히려 아이에게 안 좋을 수 있습니다. 시기가 늦더라고 자연스럽게 배변훈련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그럼 올바른 기저귀 떼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올바른 기저귀 떼기 방법!

1단계, 아이의 배변훈련 시기 파악하기


24개월 기저귀


아기가 24개월을 넘었다고 해서 무조건 배변훈련을 시켜주는 것은 아니예요. 아기가 기저귀를 뗄 준비가 되어있는지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두돌 정도가 되면 간단한 대화정도와 의사소통이 되기 때문에 배변훈련 시기를 파악할 수 있어요. 아래 방법으로 아기가 배변훈련 시기가 되었는지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

1. 응가, 쉬 등 배변욕구를 말이나 행동으로 표현한다.
2. 혼자서 바지와 팬티를 내리고 화장실에서 대소변을 본다.
3. 낮잠을 자도 기저귀가 젖어있지 않고 낮시간 동안 기저귀를 갈지 않아줘도 된다.
4. 대소변을 보고 갈아달라고 표현을 한다.
5. 배변 리듬이 규칙적이다.
6. 변기에 대한 거부감이 없다.
7. 가족들의 배변활동에 관심을 갖고 따라한다.


위 항목에서 5가지 이상이 보인다면 배변훈련을 해줘도 되는 시기입니다. 그 다음에는 어떤 배변훈련을 먼저 해줘야할까요?

2단계, 변기에 앉는 연습하기

아기가 소변이나 배변을 하기 전, 이제 슬슬 행동으로 보여줄 것입니다. 오줌이 마려우면 성기부분을 손으로 만지거나 "쉬~" 하는 소리를 낼거에요. 대변의 경우라면 비슷하게 "응아 혹은 응가"라는 말을 하겠죠? 그러면 아기를 변기에 앉히는 연습이 먼저입니다. 하지만 아직 변기에 거부감이 있다면 배변훈련 자체가 어려울 수 있어요. 그럴 때에는 아기가 좋아하는 색깔이나 캐릭터가 그려진 변기를 이용해서 아기에게 친근감을 주면 도움이 됩니다. 주변에는 아기가 좋아하는 장난감이나 물건을 둬서 친근한 분위기를 연출해주시면 좋습니다.

아기 기저귀 떼기


앉아있는 시간은 너무 길게 잡지 않으며 하루 3번, 5분 정도의 간격으로 앉혀주시면 좋아요. 만약 변기 환경을 친숙하게 연출해줬음에도 아이가 거부하려고 한다면 억지로 앉히지 마시고 조금 시기를 늦춰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가 불안해한다면 아이가 좋아하는 노래를 틀어주고 부모가 옆에서 함께 따라하면서 심리적은 안정감을 주도록 노력해주세요. 하지만 변기에 앉는 것을 계속 불안해하는데도 억지로 앉히면 오히려 두려움, 강박증이 와서 배변훈련 시기가 심리적으로 안 좋을 수 있습니다.

3단계, 혼자, 반복적인 연습하기

배변훈련


어느 정도 대소변을 가리기 시작했다면, 이제 혼자서도 대소변을 볼 수 있도록 연습해주세요. 기저귀는 슬슬 떼고 팬티를 입혀주세요. 처음에는 부모님이 대소변을 볼 수 있도록 팬티를 벗겨주는 연습을 하다가 점차 대소변이 마려울 때 아이가 직접 팬티를 벗고 대소변을 볼 수 있도록 해주세요. 너무 부모님이 해주는 습관을 들이면 나중에는 혼자서 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혼자 연습을 해봐야해요. 그리고 대소변이 마려울 때마다 변기에 반복적으로 앉히는 연습도 필요합니다. 그래야 "대소변 = 변기" 라는 인식이 생기기 때문이예요.

갑자기 대소변을 가리지 못하는 아이..?

대소변을 잘 가리다가 갑자기 퇴행 현상을 보이기도 해요. 평소 기저귀를 차지 않아도 변기에서 잘 보다가 갑자기 팬티, 바지에 대변을 보면 부모 입장에서는 불안한 마음이 들어요. 간혹 이런 경우가 있는데, 배변ㆍ배뇨 조절기능이 완전히 성숙하지 않은 단계에서 갑작스런 스트레스나 생활변화가 생기면 퇴행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서 갑자기 동생이 생겨서 생활에 변화가 생기면 이런 현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퇴행 현상이 나타난다고 해서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처음부터 다시 훈련시켜준다고 생각하고 천천히 배변훈련을 시작해주세요.

이제 올바른 기저귀 떼는 방법에 대해 잘 아셨죠? 아이의 기저귀 떼기가 너무 늦다고 걱정마시고 아이에게 부담이 가지 않게 천천히 훈련해주세요. 기저귀를 빨리 떼는 것보다 아이가 행복하게 건강하게 기저귀를 떼는 것이 중요하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