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개월 남편과 육아에 대한 의견차이 이해하기

 

요즘 도윤이는 하루하루 다양한 언어를 빠른 속도로 배워가고 있습니다. 언어가 늘어나는 만큼 자기만의 주장도 적극적이여 가고 고집도 세어지는 것 같아요. 최근에 어린이집에서 맛보았던 사탕은 너무나 달콤했는지 아이가 사탕을 달라고 졸라대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얼마 전 아침부터 눈을 뜨자마자 사탕을 가장 먼저 찾더라고요.

그래서 왜 사탕을 지금 줄 수 없는지부터 시작해서 아침 먹고 난 뒤에 주겠다고 약속을 했는데도 고집을 부리며 어떠한 말도 듣지 않고 울기 시작하더라고요. 옆에서 지켜보던 아빠가 결국 “매”를 들고 나왔습니다. 고집을 부리며 엄마 말을 듣지 않는 것은 나쁜 것이라는 것을 “따끔하게” 가르쳐야 한다는 아빠와 그래도 계속 이해할 수 있도록 설득해야 한다는 엄마의 의견 차이가 발생하면서, 아이를 혼내는 과정에서 남편과의 의견 차이가 발생하고 소소한 다툼도 생기더라고요. 남편과 육아에 대한 의견차이를 좁히기 위한 이야기를 전해드릴께요.


서로의 성향의 차이를 인정해요.


남자와 여자의 성향의 차이는 아이를 키우면서 드러나게 됩니다. 원칙을 중요시 여기는 남자로서 아빠는 아이에게 정해진 규칙을 어기면 벌을 주고 잘 지키면 칭찬을 해 주려고 합니다. 이에 반해 감성을 더욱 중요시 여기는 여자로써 엄마는 왜 규칙을 어길 수 밖에 없는지 등 상황을 이해하고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켜야 할 것을 설명해 주려고 합니다.

육아일기


처음에는 왜 “매”부터 가져나 오느냐 “더 설명해 주어야한다”와 “설명으로 아이가 말을 듣지 않으니 혼이나야한다”는 것으로 다투기도 했습니다. 어느 것이 맞고 어느 것이 그르다를 판단 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남자와 여자 즉, 아빠와 엄마가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서로 다름을 인정해야 그 다음에 어떻게 할 수 있는지를 찾을 수 있어요.


엄마와 아빠의 역할 분담을 정해요


남편과 꼭 “매”를 들어야 할 일을 몇 가지 정하기로 했습니다. 예를 들어 누군가를 꼬집거나 때린다던지 또는 엄마와 미리 정해놓은 “사탕은 하루에 1개”를 지키지 않겠다고 고집을 부리는 경우 등을 정했습니다. 이를 정할 때 가장 중요시 했던 부분은 비슷한 행동이 계속 반복되는 경우로 정했습니다. “매”의 등장으로 울음이 뚝 그친 다음에는 아이의 이야기도 듣고 아빠가 혼내는 이유도 엄마가 쉽고 간결하게 이야기해 줍니다. 각자 더 잘 하는 부분으로 역할 분담을 하는 것이지요.

아이를 잘 키우고 싶은 마음은 엄마나 아빠가 같지만 다른 성향으로 인해서 다툼이 생기게 됩니다. 육아로 인한 엄마 아빠의 다툼은 아이가 올바른 사회의 규칙을 배워가는데 혼동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엄마와 아빠가 먼저 훈육에 대한 규칙을 만드는 것이 중요해요. 이 때 어느 때보다 더 많은 대화를 나누며 서로의 성향의 차이를 인정하면서 서로에게 맞는 역할을 분담하는 것이 중합니다.